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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K드라마_ '푸른바다의 전설' 등장인물, 줄거리, 총평 다시보기

by 코코달리 2023. 8. 10.

'푸른 바다의 전설'

'푸른 바다의 전설'은 2016년에 방영된 전지현 이민호 주연의 판타지 멜로드라마입니다. '별에서 온 그대'로 전 세계적 인기를 얻은 전지현의 후속작으로 인어와 인간의 사랑이라는 신비한 전설적 소재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아름답고도 운명적인 사랑이야기로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입니다. 또 성동일, 이지훈, 황신혜 등 국내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며 극의 몰입과 긴장감을 더했습니다. 더운 여름, 깊은 바닷속 신비한 존재 인어를 소재로 한 '푸른 바다의 전설' 다시 보기 정주행 드라마로 추천합니다.

푸른바다의 전설
SBS

1. 등장인물

1) 김담령, 허준재(이민호): 담령은 강원도 흡곡현의 현령으로 부임하여 부정부패를 일삼아 부를 축적하는 여각의 주인을 양 씨를 만나게 됩니다. 양 씨는 신입 현령의 부임을 축하하며 전설로만 전해진다는 인어를 직접 잡았다며 선보입니다. 담령은 오만한 양 씨의 부정부패를 들며 죄를 사하는 대신 인어를 를 풀어줍니다. 인어와 담령의 만남은 이때가 처음이 아니지만 담령은 이 인어의 기억하지 못합니다. 현재, 사기꾼계의 해리포터로 불리는 허준재는 사기를 당해도 신고할 수 없는 재벌의 검은돈만을 노리는 지능적인 사기꾼입니다. 어릴 적 헤어진 어머니를 찾기 위해 시작한 일이지만, 지금은 사기 치는 것을 즐기며 나름 잘 지내고 있습니다.

2) 세화, 심청(전지현): 조선 시대의 바다에는 신비한 존재 인어가 살고 있습니다. 이 인어의 이름은 세화로 어린 담령과의 인연으로 인간세상을 궁금해하고 바다로부터의 위험을 인간들에게 알려줍니다. 현재는 소수족이 된 인어는 어느 지중해 깊은 바닷속에서 무리를 지어 비밀스럽게 살고 있습니다. 아름답고 신비한 인어는 사랑하는 이를 만나면 그 사람을 위해서만 뛰는 심장을 가진 치명적인 약점이 있지만,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기억을 지울 수 있는 능력입니다.

3) 조남두(이희준): 허준재를 사기꾼의 세계로 이끈 원조 사기꾼 조남두. 남두는 어린 준재에게 어머니를 찾아주겠다고 사기를 쳤고, 이를 계기로 사기 동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4) 태오(신원호 분): 태오는 뛰어난 해커로 준재와 남두의 사기 행각을 기술 지원하는 막내 사기 동업자입니다.

5) 양 씨, 마대영(성동일):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담령과 세화, 준재와 청을 노리는 희대의 악인입니다. 부를 축적하는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살인까지 저지르는 만행을 일삼는 것에 주저함이 없는 양 씨는 현재에서도 연쇄살인을 저지르는 살인마 마대영입니다.

2. 줄거리

아주 먼 옛날 조선의 강원도 흡곡현의 현령으로 부임하게 된 담령은 양 씨에 의해 포획된 인어 세화를 만나게 됩니다. 알 수 없는 묘한 감정으로 세화를 양 씨로부터 구하고,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인어로 만든 기름이 비싼 값에 팔리는 탓에 양 씨로부터의 위협은 계속되고, 담령은 이런 인어 세화를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결국 둘은 죽임을 당합니다. 아름답지만 안타까운 죽음으로 이별을 하게 된 둘은 또다시 인간과 인어로 환생하며 운명적인 재회를 합니다. 하지만 전생을 알리 없는 이들은 희대의 사기꾼과 어리숙하고 정신 나간 여자로 만나게 되고 새로운 운명이 시작됩니다. 인간을 사랑하게 된 인어는 살던 바다를 떠나게 되고 이런 인어에게 심청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함께 살게 됩니다. 심청과 준재 그리고 남두와 태오는 한집에 살며 이상한 동거를 시작합니다. 심청의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받는 준재는 당황스럽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 사랑의 감정이 싹트게 됩니다. 전생에서의 질긴 악연은 현생까지 이어져 알 수 없는 위협을 당하는 준재는 전생의 담령과 꿈에서 만나 심청을 지키라는 경고를 듣습니다. 결국 담령이 자신의 전생임을 알게 된 준재, 그리고 자신이 목숨을 걸고 사랑했던 세화가 심청 임을 알게 됩니다. 준재는 과거 양 씨인 마대영으로부터 자신과 세화를 지키고자 하고, 얽히고설킨 과거와 현재의 인연들이 현생까지 이어져 오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과연 담령과 준재, 세화와 심청은 양 씨, 마대영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3. 총평

'푸른 바다의 전설'은 어우야담(於于野譚)이라는 설화를 모티브로 한 신비하고 아름다운 인간과 인어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현대판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아기자기한 스토리와 이룰 수 없는 사랑을 결국 이루어내는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또, 신비로운 소재의 깊이를 더하는 화려한 영상미는 7년이 지난 지금 보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훌륭합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스토리라인은 정주행을 하면 할수록 숨겨진 메시지를 찾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순수함을 잃은 어른을 위한 동화 같은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을 다시 보기 정주행 드라마로 추천합니다.